“개발자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과감히 도전해야 합니다.”
척 홀리스 EMC 부사장(CTO)은 SW 개발자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EMC 임원이다. 최근 IT업계의 핫 이슈인 ‘클라우드 컴퓨팅’에 관한 블로그를 열어 개발자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끊임없는 교류를 시도하고 있다. EMC의 대표적인 에반젤리스트(기술 전도사)기도 하다.
그런 그가 한국 SW 산업과 개발자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가 되기 위한 비결에 조언을 보냈다. 그것은 바로 개발자의 도전 정신이었다.
홀리스 부사장은 “EMC는 개발자들이 차세대 EMC를 이끌어갈 동력인 가상화 기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가상화 머신을 중심으로 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의 개발자들도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 도전하도록 기업이 비전을 보여주고 충분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들이 SW와 HW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개발자들의 도전 정신’이었다는 것이다. 1985년 C언어 개발자로서 기술 개발을 시작했다는 그는 끊임없이 좀 더 부가가치 높은 것에 도전을 해 왔기 때문에 지금의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일본이나 몇몇 아시아 국가가 새로운 SW 분야의 도전에 인색한 것이 아쉽다”는 홀리스 부사장은 “기술 분야에서 가상화라는 새로운 물결이 일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개발자들이 새로운 물결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EMC에는 애플리케이션 SW가 없고 대부분 인프라 SW여서 도전이라는 것이 쉽지 않다”며 “그렇지만 도전은 기업을 지탱하는 요소기 때문에 새로운 분야에 개발자들이 초점을 맞추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처음에는 개발자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분야부터 도전하게 하면서 범위를 넓혀가는 것이 산업을 키우는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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