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리서치(대표 김종모 www.ewall.co.kr)는 e메일을 통한 내부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SW인 ‘오디트필터(AuditFilter)’를 출품했다.
이 제품은 기업이나 기관의 메일 서버에서 외부로 발송되는 메일에 대한 보안을 목적으로 한다. 보안정책에 반하는 메일은 보안 담당자의 승인절차를 거친 뒤 발송되게 하는 기능을 갖고 있어 허가되지 않은 메일의 사용을 통제할 수 있다. e메일이 회사 기밀이나 핵심 기술, 고객정보(주민번호, 전화번호, 계좌 정보) 등이 유출되는 대표적 경로인만큼 기업이나 금융권, 공공기관에서 수요가 높으리라 전망된다.
오디트필터는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도 적용할 수 있고 관리자 모드에서 메일 전송과 관련한 통계를 작성할 수도 있다.
실시간 알람 기능으로 메일 발송 상황을 즉시 알 수 있다. 또 신종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게 이중화 바이러스 엔진을 설치해 의도하지 않은 바이러스 감염 메일이 발송되는 것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운용체계인 리눅스와 패키지 SW 형태로 제공된다. 고객사 인사 데이터베이스 및 웹 메일을 연동해 승인 절차도 간단히 마무리할 수 있다.
◇인터뷰-김종모 사장
“내부 정보 유출의 대표적 수단인 e메일을 관리하는 게 필수적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김종모 이월리서치 사장은 최근 기밀 유출로 인한 기업이나 국가의 손실이 커지고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오디트필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총판 노하우를 가진 곳 2∼3개와 고객 지원 능력이 뛰어난 대리점 10개가량을 선정하겠다”며 “또 굿소프트웨어(GS) 인증 후 조달에 등록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존 고객사들에도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외화벌이에도 나선다. 중국, 일본, 미국 시장도 공략한다는 것이다.
김종모 사장은 “올해는 제품 출시 첫해인만큼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특히 금융권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 5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그는 “웹 서버의 게시판에서 일어나는 개인정보 유출, 바이러스 유포, 유해 글 게시 등을 차단 및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하반기 중 출시하겠다”며 “또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좀비 PC에서 발생하는 유해 트래픽을 차단하는 제품도 만들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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