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넘는 `에쿠스 4.6` 판매 두배로 늘었다

  ‘1억 넘는 국산차, 잘 팔리네.’

현대자동차가 지난 3월 발표한 신형 에쿠스의 판매율이 높은 가격에도 꾸준히 늘고 있다. 중고차사이트 카즈(www.carz.co.kr)이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3.8과 4.6모델이 각각 723대와 188대 판매됐으며, 4월엔 각각 1509대와 521대가 판매됐다. 크게 3.8과 4.6 두 가지 등급으로 나눠 출시된 에쿠스 신형은 세부 등급에 따라 6370만원부터 1억500만원까지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수입차가 아닌 국산차가 1억을 넘는 경우가 드물지만 판매는 매달 두 배씩 성장하고 있다. 특히, ‘1억이 넘는 국산차’인 에쿠스 4.6 모델은 3월에 비해 두 배가 넘는 277% 이상 팔렸다. 특히, 4월 에쿠스 전체 판매량인 2030대는 i30·프라이드·쏘울·토스카·SM7 등 소형·준중형·중형 등 타 모델보다 높은 수치다.

이 같은 에쿠스의 판매 호조에 대해 업계에서는 “불황에 크게 관계없는 층이 주소비자층이라는 점과 노후차 우대 등으로 구매시 250만원까지 최대 혜택을 볼 수 있어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다”고 분석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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