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 세 명 중 한 명은 향후 1년 내에 ‘스마트폰’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희망 이유로는 스마트폰 핵심 기능인 PC 연동, 무선 인터넷, 풀브라우저 기능 등에 호감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 업체인 트렌드모니터(대표 최인수)가 19세부터 50세 미만 네티즌 11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스마트폰 구매 의향과 기능 이해 및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37.2%로 나타났다. ‘구매 의향이 반반’이라는 응답은 40.5%였으며, ‘구매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22.3%로 조사됐다.
구매 시기로는 ‘향후 1년 이내’가 37.1%로 가장 많았고, ‘1년 이후’가 33.9%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수용도 조사에서는 ‘터치스크린’(76.9%)을 가장 이해하기 쉬운 기능으로 평가했고, ‘PC연동’(60.3%)을 가장 필요한 기능으로 평가했다. 반면 오피스 문서 작성 및 확인 기능은 이해도와 필요도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스마트폰 적정 가격은 ‘30만∼40만원’이 30.8%로 가장 높았고, 구매하겠다는 제품은 ‘삼성 T옴니아’가 48.5%로 절반에 육박했다. 이어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X1’이 7.8%, ‘LG 인사이트’와 ‘림 블랙베리 볼드’가 각각 7.6% 순이었다.
한편 스마트폰 구매를 망설이는 주요 이유로는 ‘지나치게 비싼 가격(33.9%)’이 꼽혔다. 또 ‘다양한 부가요금(32.2%)’, ‘지나치게 많은 기능(16.7%)’ 등도 단점으로 지적됐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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