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확산으로 모바일 게임 유통 시장에도 변혁이 일고 있다.
국내 기업인 컴투스와 게임빌은 물론 다국적 기업인 게임로프트 등 모바일 게임 기업들은 스마트폰 확산으로 파생된 새로운 콘텐츠 마켓플레이스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스마트폰 업체들은 기존 형식과 달리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 등 새로운 다운로드 시스템을 구축해 세 몰이에 나섰다.
컴투스(대표 박지영)는 지난해 12월부터 앱스토어에서 아이폰·아이팟터치용 ‘크레이지핫도그’ ‘더 크로닉클 오브 이노티아:레전드 오브 페노아’ ‘트랩트:언데드 인펙션’ 3개 게임의 서비스를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000만 다운로드를 눈앞에 두고 있는 대표작 ‘미니게임천국’도 앱스토어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이게임팩:세븐 포 원(iGamePack: 7 for 1)’은 ‘미니게임천국1’을 원작으로 했다. 이 게임은 ‘높이높이’ ‘돌려돌려’ ‘넘어넘어’ 등 독특한 콘셉트와 재미를 자랑하는 게임 7개를 모두 담았다. 또 세계 아이폰·아이팟터치 사용자들의 랭킹이 등록 가능해 국가별 게임 순위도 확인할 수 있다. 컴투스는 올해 10여 개의 아이폰용 게임을 출시해 앱스토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2006년에 설립한 미국 현지법인을 중심으로, 미국 AT&T 모빌리티에서 차세대 단말기라 불리는 블랙베리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모바일이 탑재된 스마트폰에 ‘베이스볼 슈퍼스타스 2008’ 등 10여 개의 타이틀을 서비스한다. 게임빌은 국내 게임사 최초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에 모바일 게임 4종도 출시했다. 최근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이 유료화를 시작하자 ‘베이스볼 슈퍼스타즈 2008’과 ‘패스오브워리어(Path of a warrior: Imperial Blood)’ ‘슈퍼붐붐(Super Boom Boom)’ ‘스키핑스톤 IQ(Skipping Stone IQ)’를 각각 4달러99센트에 선보였다. 베이스볼 슈퍼스타즈 2009는 현재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5달러95센트에 서비스되고 있으며, 출시되자마자 평점 4.5점(5점 만점)을 받아 흥행 초읽기에 들어섰다.
글로벌 모바일 게임 업체 게임로프트(대표 미쉘 기모어)는 지난 1분기 애플 앱스토어에 올린 콘텐츠 다운로드의 상승세에 힘입어 매출이 22% 증가했다. 게임로프트는 1분기 52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430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게임로프트가 앱스토어에 올린 아이폰용 게임 ‘리얼 사커(Real Soccer)200’ ‘히어로 오브 스파르타(Hero of Sparta)’ ‘더 오레곤 트레일(The Oregon Trail)’ ‘렛츠 골프(Let′s Golf)’ ‘다이아몬드 트위스터(Diamond Twister)’의 선전이 매출 향상에 한몫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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