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이후 급감하던 교역량이 지난 1월 이후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올해 들어 최근까지 약 97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전반적인 수출입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한 상황에서 나타난 결과인데다 최근 환율이 하락하고 있어 아직은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관세청이 15일 제2차 ‘관세행정 경제상황점검 회의’에서 발표한 ‘실시간 수출입동향관리시스템’에 따르면 5월 14일 현재 누적수출액은 1155억달러, 누적수입액은 1058억달러로 약 97억달러 규모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수출액은 전년동기(1421억달러)의 약 77% 수준에 그쳤고, 수입액도 전년동기(1424억달러)의 약 66% 수준이었다. 특히 원자재와 자본재 수입은 지난해보다 각각 41.1%와 2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이를 경제활력 회복의 기반이 될 시설투자의 뒷받침이 미약한 ‘불황 속 흑자’로 보았다. 여기에 최근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 저하가 우려됨에 따라 아직은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에 허용석 관세청장은 “수출제품의 가격경쟁력 제고를 위해 총체적 접근 관점에서 관세행정 관련 수출기업 비용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검토하라”며 “일시적 자금경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관세 분할납부 및 납기연장 혜택을 추가로 적절히 안배할 것”을 주문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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