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가 비디오 게임으로 등장한다.
WBA인터렉티브(대표 이창성)는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을 플레이스테이션3와 X박스360 버전으로 오는 20일께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국내 개봉 예정인 동명의 SF액션 영화를 바탕으로 한 워너브러더스의 3인칭 액션 게임이다. 문 블러드굿, 커먼 등의 영화 출연진이 게임의 성우로 직접 참여해 더욱 실감나는 장면들을 연출한다.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은 영화 배경의 2년 전 이야기부터 다루고 있다. 스카이넷에 점령당하고 기계들과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저항군의 지도자가 될 운명을 지닌 존 코너는 전쟁에서 패한다. 게임 이용자는 존 코너의 운명대로 믿음을 되찾고 지도자가 되기 위한 전투를 진행해야 한다.
은폐, 엄폐 기능을 이용해 주위의 사물을 적절히 잘 이용해야만 쉽고 차별화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산탄총이나 자동기관총, 로켓발사기 등의 다양한 화기도 마음껏 사용할 수 있고, 기갑 차량 등을 타고 진행하는 전투도 영화의 박진감을 재현한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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