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우즈베키스탄(10∼12일), 카자흐스탄(12∼14일) 중앙아시아 2개국을 국빈 방문, 녹색성장 및 자원외교 활동을 펼친다고 청와대가 5일 밝혔다.
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국가 방문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으로, 올해 초 밝힌 ‘신(新)아시아 외교 구상’의 연장선상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10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도착해 동포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며 이어 5월 11일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수르길 가스전 개발 등 에너지·자원 협력 증진 문제, 나보이공항 현대화 사업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한다.
이 대통령은 이어 12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 도착해 수행경제인 만찬 간담회를 가진다. 13일에는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발하슈 석탄화력 발전소 사업, 잠빌광구 탐사사업 등 에너지 자원협력과 산업 다변화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은 석유자원은 물론이고 우라늄, 철광석 등 각종 광물자원 부국이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으로 우리의 에너지·자원 협력 외교를 강화한다는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들 국가에서 자원을 확보하는 대신 우리의 건설·인프라·정보기술(IT)을 제공하는 패키지 딜 형태의 협력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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