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78)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1일 “미국 경제가 ‘진주만 폭격’ 상태는 지났지만, 아직도 전쟁중”이라고 말했다. 버크셔 해서웨이 주총을 하루 앞둔 이날 버핏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진주만은 9월이었으며 당시 미국 금융시스템의 심장부에 타격이 있었고, 우리는 전쟁에서 질 수도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후 몇몇 올바른 결정들이 내려졌고, 그런 결정을 내린 사람들에게 큰 신뢰를 보낸다”면서 “그렇지만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지난 9월 당시 금융위기를 1941년 일본의 진주만 폭격 이후 상황에 비유하고 당시 신속한 전쟁 개시 결정을 내린 것 만큼 구제금융의 의회 승인이 급박하다고 밝힌 바 있다. 코카콜라와 웰스파고 등 보험과 가구, 카펫, 보석, 레스토랑, 소프트웨어 분야 등 60여개 회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2일 본사가 있는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수천명의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총을 열 계획이다.
kn020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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