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닷컴이 e북(전자책)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렉스사이클을 인수했다고 28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렉스사이클은 애플의 아이폰용 e북 리더 애플리케이션인 ‘스탄자(Stanza)’를 공급해온 업체로 유명하다. e북 리더인 ‘킨들’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마존은 이번 렉스사이클 합병으로 e북 관련 사업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스탄자’는 산업 표준인 ‘ePub’에 맞춰 사용자들이 아이폰을 통해 10만여권의 책 가운데 원하는 것을 골라 볼 수 있도록 해준다. 마크 프루도모 렉스사이클 창업자는 블로그를 통해 “아마존의 인수 이후에도 스탄자 애플리케이션 이용에는 전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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