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샌프란시스코 AFP·UPI=연합뉴스)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이 미국 시장에서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에 대한 가격 담합 사실을 인정하고 징역 1년형에 동의했다고 미국 법무부가 27일 밝혔다.
미 법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LG디스플레이의 K 부사장이 3만달러의 벌금을 내는데도 동의했으며 합의된 사항은 샌프란시스코 지방법원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K 부사장은 LCD 가격 담합에 연루된 아시아계 업체 임원 중 9번째로 기소됐으며 이들 가운데 5명은 유죄를 인정해 6개월부터 1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법무부 차관보 크리스틴 바니는 “LCD 가격 담합에 참여한 업체들은 미국의 거의 모든 가정에서 쓰이는 상품의 가격을 담합해 미국 소비자들을 상대로 심각한 사기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미 법무부는 LCD 가격 담합 행위에 가담한 LG 디스플레이, 일본의 샤프와 히타치 디스플레이, 대만의 청화픽처튜브사 등에 대해 6억1천6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mong07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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