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과 대학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성공 모델이 되도록 정착시키겠습니다.”
전상헌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55)은 올해 처음 시작한 한이음IT인턴십이 그간 ‘고용없다’는 비판을 받아온 인턴 프로그램의 대안이 되길 바라고 있다. 전 정책관은 다른 분야에서도 한이음IT인턴십 프로그램을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그는 “한이음 IT인턴십은 그 동안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했던 인턴십제도의 여러 문제점들을 개선해 기업과 학생이 함께 실질적으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만든 것”이라고 정의한다. 대부분 인턴십 프로그램과는 달리 단기 처방보다는 질좋은 고용창출에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전 정책관은 “인턴쉽을 수행하기 전 학생 기초소양교육과 1대1로 진행되는 멘토링 실무교육 등을 통해 체계적인 온·오프라인 사전 교육이 이뤄진다”며, “인턴사원에게는 실질적 직업적성교육 효과를, 업체에서는 유능한 인재확보의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이음IT인턴십과 관련, “초기지만 4월 말 현재 264개 기업에서 약 600명 학생 모집에 1027명의 학생이 지원해 1.7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학생과 기업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까지 약 210개 기업에서 460명의 인턴채용을 확정하고 4월말까지 약 140명의 학생을 추가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