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10대 주식 부호에

Photo Image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벤처기업 경영인으로는 처음으로 상장사 10대 주식부호 대열에 올랐다.

 27일 재계 전문 사이트 재벌닷컴에 따르면 1800개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24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000억원이 넘는 주식 보유자는 115명, 1조원 이상 주식부호는 6명이었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은 3조1178억원으로 상장사 주식부호 1위를 차지했으며,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2조5598억원으로 2위였다. 또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이 1조8637억원으로 3위,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1조5325억원으로 4위,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1조469억원으로 5위에 올랐다.

 이 밖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8409억원으로 9위, 구본준 LG상사 부회장이 7732억원 어치의 주식을 보유해 10위권 안에 들었다. 특히 김택진 대표는 올 들어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보유주식 지분가치도 연초 대비 173.2% 증가해 벤처기업 경영인으로는 최초로 상장사 주식부호 10위권에 진입했다. 엔씨소프트는 24일 종가(주당 15만원)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3조1519억원이며 김 대표의 이 회사 지분율은 26.5%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