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에관공, 녹색산업단지 조성 업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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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오른쪽)과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이 공동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에너지관리공단은 27일 오전 10시 서울 구로동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에서 ‘저탄소 녹색산업단지 조성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협력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산단공은 산업단지의 온실가스 저감 프로그램 도입과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등을 발굴하는 한편 산업단지 기후변화대응 기반구축을 통해 산업단지의 녹색성장 구현을 위해 이번 협력관계를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산단공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에관공의 온실가스 통계와 CDM 사업추진 노하우 및 필요 예산을 지원받게 되며, 에관공은 산단공의 산업단지 입주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후변화대응 정책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양 기관은 △산업단지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인벤토리 구축사업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록, 검·인증사업 △입주기업 에너지진단사업 △고효율기기 보급사업 △신재생에너지보급 △기후변화대응에 필요한 사항 등을 추진하게 된다.

산단공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산업단지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3만5000여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CDM사업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함으로써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방침이다. 또, 산업공정의 폐열, 소각시설 여열 등을 회수, 입주기업에 저렴한 에너지로 공급하는 등의 부가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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