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김경석 특파원=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09)’의 동반국가인 한국이 산업기술과 문화, 모두에서 매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하노버박람회 조직위가 24일 밝혔다.
조직위 소식지는 이날 폐막한 박람회를 결산하는 기사를 통해 공식 동반국가 자격으로 참가한 한국이 “다양한 스펙트럼의 기술혁신을 선보여 각국의 참가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면서 볼프강 페흐 하노버 메세 수석 부총재의 말을 인용, “관람객들이 한국의 모든 전시부스에서 왜 한국이 많은 산업분야에서 왜 절대적 선두주자중 하나인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증거를 확인하는 등 우리의 기대를 훨씬 뛰어넘었다”고 전했다. 특히 로봇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한국산 로봇인 ‘에버’와 ‘휴보’의 뛰어난 기능을 보고 “자신의 눈을 믿기 어려웠을 정도”였다고 소식지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문화행사는 한국이 기술과 경제, 그 이상의 것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면서 관람객들은 “역동적인 문화와 유구한 역사적 전통의 환상적인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다”고 조직위는 소개했다.
주독 한국대사관 한우창 홍보관은 이 소식지에 “세계 기술 선도국인 독일과 IT(정보기술)의 선두주자인 한국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상대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20~24일 열린 이번 이번 박람회에 210개 기업이 참여한 한국은 ‘MAKE IT WORK’라는 슬로건 하에 5천600㎡ 규모의 전시관에서 자동화 및 에너지 기기(고효율, 신재생 등), 동력전달, 공기압 등 분야를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또 지난 20일 개막식에 참석한 한승수 국무총리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회담을 열어 녹색성장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k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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