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노트북PC는 환상의 짝꿍.”
비즈니스 환경의 필수품으로 떠오른 스마트폰과 노트북PC가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는 하이브리드 시대가 열렸다.
스마트폰은 휴대하기 편하지만 화면이 작고 키보드 조작이 힘들다. 노트북PC는 무선랜 이용이 불가능한 지역에서 인터넷 접속이 언감생심이다.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상품이 미국에서 잇따라 나왔다.
26일 KOTRA 보고서 ‘스마트폰과 노트북의 하이브리드 시대가 온다’에 따르면 최근 미국 시장에는 넷북과 함께 스마트폰의 사용 편리성을 높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시장이 크게 활기를 띠고 있다.
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회사는 실리오(Celio). 레드플라이(Redfly)란 브랜드로 노트북PC용 ‘모바일 뷰어 프로그램’과 스마트폰 전용 터미널 제품인 ‘모바일 컴패니언’을 내놓았다.
모바일 뷰어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을 노트북에 연결해 스마트폰 화면상의 작업을 노트북PC에서 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컴패니언은 스크린 크기 17∼20㎝로 키보드·터치패드 등을 갖췄다. 스마트폰과 USB 또는 블루투스 등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단가는 229∼299달러로 일반 노트북PC보다 저렴하다.
탭루트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제품인 ‘워킹핫스폿(Walking Hot Spot)’에도 관심이 고조됐다. 이를 설치한 스마트폰이 휴대형 라우터 기능을 한다. 휴대폰 통화가 가능한 곳이면 어디에서나 인터넷 접속을 할 수 있다. 최대 5개의 노트북PC까지 스마트폰의 무선통신 신호를 이용할 수 있다.
송용진 미국 LA코리아비즈니스센터 과장은 “스마트폰은 미국에서 필수품으로 인식된데다 기업도 직원에게 스마트폰 사용을 권장하고 있어 노트북PC와 스마트폰의 단점을 최소화한 하이브리드 제품이 활력을 띨 전망”이라며 “국내기업들도 관련 제품 개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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