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주요 원자력선진국 규제기관장이 참석하는 ‘제24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정기회의’를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97년 창설된 INRA는 미국·일본·프랑스 등 원자력 선진 9개국 규제기관장 협의체로 국제 원자력안전 관련 정책 및 여론을 주도하는 핵심역할을 맡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수준의 원자력 안전규제 역량과 핵투명성을 인정받아 지난 2006년부터 신규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해 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의장인 문병룡 교과부 원자력국장을 비롯해 데일 클라인 미국 원자력규제위원장, 앙드레 라코스떼 프랑스 원자력안전위원장 등 9개국 원자력안전규제 대표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최근 세계적으로 원전에 적용되고 있는 디지털 계측제어시스템의 운영 경험과 향후 과제, 방사능에 오염된 고철의 국제 수출입 대책,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통합규제검토서비스 개선방안, INRA 발전방안 등이 논의된다.
한편 회의에 앞서 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27일 데일 클라인 미국 원자력규제위원장의 예방을 받고 양국간 원자력 안전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안 장관은 오는 7월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미 원자력협력협정(2014년 만료) 개정 협상과 관련해, 1974년 체결된 협정을 변화된 원자력 환경에 맞게 개정할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원과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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