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별도의 그룹 최고정보책임자(CIO)가 없다. 대신 그룹의 각 계열사 CIO가 참석하는 ‘CIO포럼’이 그룹 IT전략의 핵심 사항을 결정한다. 올해로 5년째인 CIO포럼 의장은 현재 한화그룹 IT 계열사인 진화근 한화S&C 대표가 맡고 있다. CIO포럼은 지난해까지 2개월에 한 번씩 개최되다가 올해부터 분기에 한 번씩 열리고 있다. 이 모임에서는 각 계열사의 정보화 현안과 그룹 표준화 전략 등이 논의된다.
계열사별로는 금융계열사 4개사만이 전임 CIO를 두고 있다. 현재 대한생명은 원석주 상무, 한화손해보험은 박용남 상무, 한화증권은 이원규 상무, 제일화재는 김형중 상무가 CIO를 맡고 있다. 그 외 계열사는 대부분 인사, 재무관리 담당임원이 겸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생명을 제외한 한화그룹의 전 계열사는 한화S&C를 거쳐 토털 IT 아웃소싱을 받고 있다. 대한생명도 장기적으로는 한화S&C를 통해 아웃소싱을 받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대한생명을 제외한 각 계열사에는 많게는 10명에서 적게는 두세 명의 IT 인력만이 있다. 대한생명은 현재 200여 명의 IT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S&C의 한화그룹 시스템관리(SM) 인력은 약 300명이다.
이 밖에 그룹의 IT를 담당하는 IT효율화팀도 한화S&C 내에 설치돼 있다. 8명으로 구성된 IT효율화팀은 당초 그룹 소속이었다가 한화S&C로 이관됐다. 또 정보보호사무국을 두고 그룹 차원의 정보보호 체계도 갖추고 있다.
신혜권기자 h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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