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의료 영상 진단기 업체 코메드(대표 이자성 www.comed.co.kr)는 디지털 ‘씨(C)-암(Arm)’ 엑스선 촬영장치의 핵심 부품인 CCD 방식의 100만 화소 카메라를 독자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디지털 ‘C-암’ 엑스 촬영장치는 척추 수술 등 외과수술에 필수적인 영상 장비로 신체의 뼈 및 관절 등을 연속 촬영, 수술 정확도 제고와 수술 시간 단축을 가능케 한다.
이번 초고해상도 카메라는 코메드의 첨단 광학기술과 의료기기 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제품으로 미세한 빛을 증폭하는 다양한 종류의 형광증대관(Image Intensifier)과 호환이 가능, 시스템 설계가 편리하다. 특히 카메라의 엑스선 영상 처리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에게 최상의 환자 수술 영상을 제공해준다.
또 이 카메라는 적응형 노이즈 제거 필터 △특정 신체 부위에 맞게 엑스선량을 조절토록 한 엑스레이 영상 레벨 추적 기능 △자동 제어(IRIS)의 고해상도 렌즈 등을 장착, 낮은 엑스선 조사량으로 초고해상도 이미지 획득이 가능하고 높은 안정성이 특징이다.
이자성 사장은 “현재 세계적인 C-암 엑스선 시스템 시장은 연간 6000대 이상 설치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고해상도 카메라를 C-암 엑스선 시스템에 직접 장착하거나 부품 형태로 공급하는 등 고해상도 카메라 국내·외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고해상도 카메라인 핵심 부품을 직접 생산, 경쟁 업체 대비 가격 및 품질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한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