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Review] 지원기관·단체-멘토링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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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경제부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멘토링사업으로 수출 실적이 있는 선도기업과 경쟁력 있는 유망 중소 SW 기업의 제품 현지화 공동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중소 SW 기업이 선도기업의 품질관리 기법과 현지화 경험을 활용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외 채널의 품질 검수 통과를 조건으로 품질 개선 및 현지화 작업에 소요되는 비용의 50%를 지원하는 것이 사업의 주요 골자다.

 지경부와 한국SW진흥원은 2007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수출 선도기업과 유망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3개 컨소시엄에 멘토링사업을 실시했다.

 품질 개선과 현지화 공동작업 지원을 목표로 이루어진 멘토링사업은 2007년 일본에 두 업체, 중국에 한 업체가 배당됐다. 2007년 LG히다찌-파수닷컴,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비즈스프링, 미라콤아이앤씨-프라임솔루션 등의 컨소시엄에 총 4억5000만원이 지원됐다.

 멘토링사업으로 1억3000만원을 지원받은 문서보안업체 파수닷컴은 LG히다찌와 짝을 이뤄 히타치전기로부터 40만달러 계약을 따내기도 했다. 지경부는 참여업체의 긍정적인 평가에 2008년 이 사업을 확대해 5개 과제에 총 8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 사업의 목적은 목표 시장에서 요구하는 추가 기능을 보완하고 성능을 개선함으로써 해외 시장에서 보다 빠르게 안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또 고객 특성 분석을 토대로 해당 언어에 특화된 제품이 될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 수행을 돕는다. 최종적으로 현지화된 제품이 매뉴얼에 맞게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절차도 밟는다.

 지석구 한국SW진흥원 단장은 “중소 SW 기업이 해외 채널을 확보하고 품질 개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며 “성과가 있어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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