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미래 모바일 시장의 3대 키워드로 스마트폰과 터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제시했다.
SMD 마케팅팀장인 이우종 상무는 17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린 ‘FINETECH Japan 2009’에서 미래 모바일 시장의 3대 키워드를 거론하면서 “향후 모바일 시장은 두께 및 무게, 색 재현성, 명암비 등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는 OLED가 이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회사 관계자가 전했다.
이 상무는 “멀티미디어에 대한 고객 요구가 증가하고 공개 운영체계(OS)가 보편화됨에 따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스마트폰이 첫 번째 키워드”라며 “스마트폰은 일반 휴대전화의 연평균 성장률 3%에 비하면 11배가 넘는 발전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멀티미디어 콘텐츠 증가, 다양한 터치 유저인터페이스(UI) 개발에 따라 ’터치’가 모바일 마켓에 핵심 키워드가 되고 있다”며 “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 내비게이션, MP4 등 이른바 4대 모바일 기기에 있어서 터치 기능은 2013년 8억3천만대로 증가해 전체 수요의 50% 정도가 터치기능을 채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향후 5년내 휴대전화의 경우 OLED 채용율이 50%, 디카는 20%, 게임기의 경우 30%로 폭발적인 점유를 보일 것”이라며 “터치 채용 스마트폰의 증가는 2.8인치 이상 WVGA이상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 대한 요구로 귀결되고, OLED가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강력한 해결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ange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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