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요타자동차(대표 치기라 타이조)는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 세단인 ‘뉴RX450h’를 출시하고, 20일부터 전국 9개 렉서스 전시장에서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뉴RX450h’는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세단 RX에 렉서스 최초로 앳킨슨 사이클 엔진을 탑재한 최신예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하이브리드에 알맞은 최적의 엔진설계를 통해 렉서스 하이브리드의 ‘친환경성’과 ‘주행 성능’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흡기 밸브의 밸브 개폐타이밍을 조절해 열효율을 향상시킨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배기가스의 열을 엔진 냉각수 온도 상승에 활용한 배기가스 재순환 시스템 (Exhaust Gas Recirculation System) 등이 경량화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결합, 렉서스 하이브리드의 친환경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기여했다.
3.5리터 V6 앳킨슨 사이클 엔진은 시스템 최고출력이 299마력으로 V8 4.5 리터급에 버금가는 주행성능을 발휘하며 공인연비(16.4km/L) 와 CO₂배출량(142g/km)을 기존 RX400h 대비 약 28%를 줄임으로써 1등급 연비를 실현했다.
뉴RX450h에는 신형 RX350에 장착된 최신 장비 외에도 전자 제어식 에어 서스펜션을 추가, 주행상황에 따라 최적의 차고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EV(Electric Vehicle)모드를 추가해 시속 40km/h이하로 주행 시 1 km 정도의 거리를 연료소모 없이 전기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8740만원과 9480만원(크리스털 에디션)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