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는 16일 경기 이천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조성한 장학금을 대구 영진전문대에 전달하는 ‘후배사랑 릴레이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하이닉스에 재직 중인 대구 영진전문대 출신 임직원 95명은 취업 기회를 제공해준 회사와 모교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련한 1500만원의 장학금을 모교에 전달했다.
김종갑 하이닉스 사장은 “영진전문대에 반도체 시험장비를 추가로 기증하고, 앞으로도 기업 맞춤형 교육이 취업으로 이어지는 모범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이닉스는 2004년부터 3개 전문대학과 SEEC(Semiconductor Equipment Education Committee:반도체장비교육위원회) 산학협력 관계를 체결하고 반도체 맞춤형 인력을 육성하고 있으며, 현재 3기생까지 163명의 졸업생을 직원으로 채용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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