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유럽 최대 가전업체인 필립스는 1·4분기에 5천700만유로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러나 이미 발표했던 연내 6천명 감원 이외 추가의 해고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립스의 1분기 매출은 세계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감소한 51억유로에 그쳤다.
그러나 필립스는 비용절감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올 연말에 이르면 비용절감 규모가 5억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제럴드 클라이스테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경기침체가 끝나면 더욱 강력한 회사로 도약해있을 것이라는 믿음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사업부문들이 악화된 시장의 영향을 받고 있는 건 분명하지만 지금 사업구조는 과거 불황국면에 지녔던 사업구조에 비해 더 빠른 회복 능력을 지닌 것도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필립스는 전열기, 가전, 의료기기 등의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ju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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