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유통을 대표하는 선종구 하이마트 사장과 박석원 LG전자 한국지역본부 부사장 등이 회동키로 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LG전자가 전략적으로 준비 중인 차세대 TV 출시를 눈앞에 둔 시점이어서 두 ‘수장’의 만남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선종구 사장과 박석원 부사장은 9일 LG전자 서울 양재동 연구개발(R&D)센터에서 만나 신제품 소개와 함께 올해 사업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에는 TV사업을 총괄하는 강신익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 본부장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끈다.
이들 전자유통 CEO의 만남은 1년에 한 번씩 정례적인 행사로 올해 사업협력과 양사 유통전략을 세우기 위한 사전모임 형태를 띠고 있다. 여기에 선종구 사장을 비롯한 하이마트 주요 임원에게 23일 출시 예정인 차세대 TV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하이마트 고위관계자는 “지난달에 삼성 LED TV가 출시되기 전에도 삼성전자 한국총괄과의 만남이 있었다”며 “이번 LG전자 만남도 신제품을 소개받기 위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이어 “매년 한 번씩 협력사 국내영업책임자를 만나 그 해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번 회동이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예년과 달리 양사를 대표하는 국내유통책임자 미팅과 함께 TV사업 총괄 강 본부장도 자리에 함께하기 때문이다.
제품별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번에는 TV를 놓고 자존심 건 한판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전자유통 시장에서 거래규모 기준 1위인 하이마트를 적극 활용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LG전자 한 관계자는 “우리도 신제품이 출시되는 만큼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것”이라며 “소비심리 침체로 인한 전자유통 환경이 좋지 않은 만큼 시장 공동대응과 사업전략도 논의 대상에 오르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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