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유통되는 동영상 중 가장 불법복제가 많은 것은 MBC의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저작권보호센터(센터장 이경윤)는 6일 1분기 온라인 불법복제물 단속실적 순위를 집계한 ‘웹보드 차트’ 발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단속 결과 ‘무한도전’이 2131점으로 가장 많았으며 ‘거침없이 하이킥’과 ‘논스톱5’가 뒤를 이었다. 각 방송사별로는 SBS의 ‘아내의 유혹’, KBS ‘해피선데이’ 등이 1094점과 1086점으로 가장 많이 불법복제가 이뤄졌다.
영화에서는 ‘레지던트 이블:디제너레이션’이 842점으로 가장 많은 불법 복제 파일이 유통됐고, 국내 영화에서는 ‘비열한 거리’가 13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웹보드 차트는 저작권보호센터가 온라인상의 불법복제를 단속한 결과를 체감하기 쉽게 순위를 매겨 발표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저작권보호센터는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영상, 출판·게임·만화, 음악 분야에 걸쳐 온라인상 불법복제 유통을 단속했으며 이 중 영상물은 총 4만 4108점이 적발됐다. 이는 한 사람이 약 4년을 쉬지 않고 봐야 다 볼 수 있을 만큼의 분량이다.
출판·게임·만화 분야에서는 78만 2730점, 음악 분야에서는 36만 2719점을 단속됐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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