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인터넷 중독률 8.8%로 ‘0.3%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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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중독률과 중독자 수(단위 %, 천명)

국내 인터넷 이용자 2259만9000명 가운데 8.8%인 119만9000명이 인터넷에 중독된 것으로 추산된다고 6일 행정안전부가 밝혔다.

한국정보문회진흥원(KADO·원장 손연기)이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전국 16개 시·도 만 9세∼39세 국민 가운데 1개월 내 1회 이상 인터넷을 이용한 5500명의 인터넷 중독 실태를 조사해 추산한 결과다.

전체 인터넷 이용자 수가 지난 2007년 2244만2000명에서 작년 2259만9000명으로 15만7000명이 늘어난 가운데 중독률은 9.1%(07년)에서 8.8%로 0.3%포인트 하락했다. 중독자의 14.3%인 103만5000명이 청소년이었고, 6.3%인 96만4000명이 성인이어서 청소년 비율이 두 배 이상 높았다.

또 인터넷 중독 고위험 사용자가 전체의 1.6%인 36만6000명, 잠재적 위험 사용자가 7.2%인 163만3000명에 달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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