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CD 물류·반송장비 전문업체인 제우스(대표 이경주)는 최근 성장 중인 태양전지 제조장비 시장에 본격 진입하기 위해 일괄수주계약(턴키) 공급업체로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물류·반송 장비업체 특성상 제조공정 전반에 관한 노하우가 풍부한 점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플라즈마화학증착장비(PECVD) 등 핵심 태양전지 제조장비 업체들과 컨소시엄 구성 작업에 들어갔다. 기존 장비 대비 운영인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도 착수했다. 현재 30메가와트(㎿) 설비당 30명 가량 배치되는 인력을 10명 이내로 줄인다는 목표다.
이경주 사장은 “시장 초기 공급실적이 많은 외산 장비가 국내 시장을 장악했다”며 “최근 양산경험을 축적한 국내 태양전지 업체들이 국산장비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국산화 전망이 밝다”고 전망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