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광산업(Urban Mining)=휴대폰·컴퓨터 등 폐가전제품에서 가격이 비싼 금속을 추출, 재가공해 판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금·리튬·타이타늄·코발트·니켈 등 값이 비싸고 국내 생산량이 많지 않은 금속들이 주로 대상이 된다. 비 도시지역에서 광물을 캐는 일반 광산업과 달리 도시인들이 사용하다 버린 폐가전제품에서 자원을 얻는다는 점에서 ‘도시광산업’이라는 용어가 탄생했다. 생산성도 높은 편이다. 1톤의 금광석으로 약 5g의 금을 얻을 수 있는 반면, 휴대폰 1톤으로는 약 150g의 금을 추출할 수 있다. 3㎏의 은, 100㎏의 구리도 만들어낼 수 있다.
서울시는 도시광산화 사업을 통해 현재 54만대 수준인 휴대폰의 연간 회수량을 2012년까지 564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또 PC는 7만대에서 28만대로, 가전제품은 20만대에서 424만대로 연간 회수율을 높힌다는 전략이다. 시는 폐전자제품의 연간 회수 가능량을 총 1228만대로 추산하고 있다.
시는 전화 또는 인터넷 예약제를 시행, 대형 가전제품을 수거한다. 전문 상담원이 아파트를 순회하며 폐전자제품 분리수거 방법을 안내하는 ‘환경컨설팅 제도’도 도입한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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