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스마트 그리드’ 시범단지 2011년 조성

정부가 2011년까지 세계 최초로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시범단지를 조성한다. 또, 이 지역에 전기자동차용 충전소를 설치해 전기자동차를 시범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녹색성장위원회와 지식경제부는 27일 한국전력공사 대강당에서 ‘지능형 전력망 및 그린 카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녹색성장 정책을 발표했다.

녹색성장위원회와 지경부는 이날 발표를 통해 2011년 6월까지 전력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상호 교환하는 지능형전력망과 전기차 등 그린 카를 운영하는 실증단지와 테마파크를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한전 등 산업계와 공동으로 6월까지 시범단지 대상지를 선정하고 11월까지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지능형 전력망과 연계할 전기자동차의 조기 상용화하기 위해 4월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그린 카 발전전략 작업반’을 구성해 6월까지 발전전략을 제시하기로 했다.

특히, 지능형 전력망 시범단지로 선정된 지역에 전기자동차용 충전소를 설치하고 전기자동차를 시범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그린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국내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7월께 ‘그린 카 페스티벌’도 개최할 예정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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