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노경, ‘위기극복 수기’ 통해 희망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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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노사불이 신문화추진협의회의 정총철 이천 노조위원장이 위기극복 수기 공모 및 위기극복 우수사례 선정자들에게 시상하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 노사불이 신문화추진협의회는 임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위기극복을 위한 노고를 격려코자 ‘위기극복 수기’를 공모해 총 3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표작 수상자로 선정된 이재웅 연구원(선행설계2팀)의 친형 이진웅씨는 ‘바닥에서 발견한 희망’이라는 수기를 통해 “아버지의 실직으로 어려워진 집안 환경에서 하이닉스에 입사한 동생을 보며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밖에 어머니의 투병생활을 통해 역경을 이겨낸 김창훈 사원(장비구매1팀)의 ‘어머니 사랑합니다’, 13년간 회사 생활을 하면서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해온 김정희 사원(팹운영팀)의 ‘젊기 때문에 나는 도전한다’가 우수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노사불이협회는 수기 공모 이외에도 각 본부별로 비용 절감과 효율성 제고 등의 모범을 보여준 임직원을 추천받아 이 가운데 송혜영 주무(제조10팀) 외 9명을 위기극복 우수사례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번에 진행된 수기공모전 및 위기극복 우수사례 수상자들은 이날 이천 본사 영빈관에 초청되어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노사불이협회는 이날 행사에 앞서 16일 당선자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임직원 가족들에게 영상편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노사불이협회의 정종철 이천 노조위원장은 “하이닉스 노경은 그동안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협력해 경영 위기 극복 등 놀라운 성과를 거둬왔다. 노사불이협회는 하이닉스 임직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과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이번 수기공모전 외에도 다방면에서 격려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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