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네트워크협회 신임 회장에 노태석 KT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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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네트워크산업협회 신임 협회장으로 노태석 KT 부사장<사진>이 선임됐다.

 협회는 26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진과 올해 주요 사업을 확정했다. 전임 남중수(KT 사장) 협회장 후임으로는 KT 홈고객 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노태석 부사장이 뽑혔다. 신임 협회장은 내년 2월까지 협회를 이끌 예정이다.

 이사진도 대폭 물갈이됐다. 감사에는 오세영 서울통신기술 사장이, 부회장에는 신병곤 텔레캅서비스 사장, 정만원 SK텔레콤 사장, 이성 대우일렉트로닉스 사장 등이 신규 임원으로 포함됐다.

 노태석 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홈네트워크 분야는 IT산업의 꽃”이라며 “기축 가구를 중심으로 지능형 홈네트워크 분야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올해 사업 계획도 확정했다. 협회는 올해 표준 활동, 산업 경쟁력 지원, 해외 시장 개척 등 기본 사업 외에 건설과 IT를 결합한 융합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협회 산하에 ‘건설·IT 융합 지원센터’를 설치키로 했다. 센터는 지식경제부 지원을 받아 운영하며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고려대·국민대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다.

 센터는 먼저 건설·IT 융합 포럼을 구성해 산·학·연 의견 수렴을 통해 정책 개발과 법·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또 건설과 IT를 결합한 융합 모델과 기술 로드맵도 만들 계획이다.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위한 가이드 라인도 제시할 계획이다. 센터는 2개년 과제로 다양한 성공 사례를 개발해 이를 산업체에 적용키로 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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