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LCD용 블랭크 마스크(Blank Mask) 전문 기업인 에스앤에스텍(대표 남기수 www.snstech.co.kr)은 한국·대만·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블랭크 마스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올해 전년 대비 38.7% 성장한 매출 527억 원을 달성한다고 24일 밝혔다. 블랭크 마스크는 반도체 및 LCD 공정재료인 포토마스크(Photomask)의 원재료로 패턴이 형성되기 전의 핵심 공정 재료이다.
에스앤에스텍은 특히 반도체용 블랭크마스크(소형)에서 LCD용 블랭크마스크(대형)로 사업 영역을 대폭 확장, 이러한 매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한 TM(Trans Mittance) 마스크, 하드 마스크 등 신규 제품의 매출 비중을 20%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내년 687억 원의 매출을 달성,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던 블랭크 마스크 시장을 국산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에스앤에스텍 남기수 사장은 “호야·울코트 등 일본 기업이 과점해온 블랭크마스크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 시장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 및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해 블랭크마스크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유일의 블랭크 마스크 기업인 에스앤에스텍은 삼성전자·하이닉스·피케이엘·인텔·토판 등 주요 기업에 제품을 공급, 2008년 반도체용 블랭크마스크 세계 시장 점유율 4.9%, LCD용 블랭크마스크 세계시장 점유율 21.8%를 각각 달성, 세계 시장 2위 업체로 도약했다.
한편, 에스앤에스텍은 대우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내달 14일 신규 상장할 예정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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