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에너지 절약을 위해 1시간 동안 전등을 끄는 행사인 ‘지구시간(Earth Hour) 캠페인’에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녹색연합은 23일 반 총장이 28일 오후 8시30분으로 예정된 지구시간 캠페인에 참여해 줄 것을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약 2분 분량의 동영상을 배포했다.
반 총장은 이 영상에서 “‘지구시간’은 전 세계인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행동을 원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뉴욕 유엔 본부와 전세계 유엔 건물도 행사시간에 맞춰 불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함께할 때만이 심각한 지구위기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세계인의 동참을 촉구했다.
세계 야생동물기금(WWF)의 주관으로 올해 3년째를 맞은 지구시간 캠페인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각국에서 1시간 동안 전등을 끄는 행사다. 올해는 세계 81개국 1858개 도시가 참여의사를 밝혔으며 한국에서는 서울시와 창원시가 행사에 동참하기로 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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