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공모(IPO) 시장에서 맥을 못 췄던 정보기술(IT) 분야가 다시 살아날 조짐이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3월간 미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계획서를 제출한 기업은 3곳에 불과하지만 이들 모두 IT 분야 기업이라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SEC에 IPO 추진 등록을 마친 업체는 3곳으로, 중국 온라인 게임 업체인 ‘창유닷컴(Changyou.com)’, 소프트웨어 업체인 ‘메디데이터솔루션스’, 음식점 예약 온라인 서비스인 ‘오픈테이블’ 등이다.
특히 애널리스트들은 ‘소후’의 게임 자회사인 창유닷컴에 대해 긍정적인 분석을 내놨다.
창유닷컴의 공모금액은 1200만달러로, 내달 2일 ‘CYOU’라는 이름으로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7년 5월 온라인 게임인 ‘티엔롱바부’를 출시, 인기를 끌었다.
기업 평가 회사인 비즈에쿼티의 팀 타울리 창업자는 “온라인 게임 분야는 급성장하는 분야”라며 “게다가 중국은 성장세가 멈추지 않는 대표적인 국가”라고 평가했다.
메디데이터와 오픈테이블의 공모금액은 각각 8600만달러, 4000만달러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르네상스캐피털의 ‘IPO홈닷컴’에 따르면 매년 1∼2위를 기록했던 IT 기업들의 공모 성적은 지난해 3위에 머물렀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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