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김영민)는 23일 일본 내비게이션 전문 기업인 트라이윈과 80억원대의 내비게이션 공급 계약을 체결, 내달 중 초도 물량 5000대를 납품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내 총 4만대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보가 납품키로 한 제품은 4.3인치와 5인치 보급형 모델 각 2만대로 일본에서는 트라이윈 브랜드로 판매될 예정이다.
트라이윈은 일본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산요·파나소닉 등과 3강 체제를 형성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공급 계약은 트라이윈의 한국지사인 트라이윈 알앤디 코리아와 체결했다.
삼보는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남미·중국·동유럽·중동 등 신흥 시장과 북미·유럽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에 구축한 PC 유통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대량생산을 통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 생산원가를 절감하는 동시에 수익성 개선의 시너지도 이룬다는 방침이다.
김영민 사장은 “삼보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현지인들이 원하는 컨셉트의 제품을 대량으로 공급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어 대규모 내비게이션 공급 프로젝트에 특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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