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은 언제 어디서든 네트워크 접속을 가능하게 하니 업무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유선에 비해 구축이 편리해 효율적인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러한 편리함과 효율성은 보안이 철저하게 지켜졌을 때 온전히 발휘될 수 있습니다.”
반재학 새한정보시스템 대표는 생활 속의 무선 환경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무선 보안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그는 차세대 IT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 중 하나로 무선 보안이 떠오를 것이라고 주목하고, 이 분야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반 대표는 “현재는 해커들의 공격을 막고 비인가 사용자들이 내부망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무선 보안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비인가 사용자의 접속이나 불법 AP를 차단하는 것, 해킹 시도에 대한 로그 관리 등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무선 기술이 발전해 가는만큼 차세대 보안 환경도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며 “차세대 보안 환경에서는 무선 구간 데이터 고도 보안과 비인가 사용자들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선은 생활 속에서뿐만 아니라 국방·항공·공공안전 등의 특수 분야에서도 유용하게 적용되고 있다. 해안 경비, 항공기 정비 현황 파악 등에 무선 기술이 사용되고 있으며, 전투기와 선박 등을 감시하는 일에는 사실상 무선이 유일한 대안이다. 중요한 정보가 오가는 무선 구간인만큼 극도의 보안이 필요함은 물론이다.
반 대표는 “과거에는 극도로 보안이 필요한 분야에서 첨단 무선 보안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생활 곳곳 무선 시스템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며 “실제로 지방자치단체의 자가망이나 RFID 정보 원거리 무선 전송에 보안 시스템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보안 위협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결국은 잠재적인 위기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새한은 별도의 무선랜 보안 장비가 필요없고 무선 단말 접속 관리를 일원화함으로써 손쉽게 보안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시장의 수요에 대응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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