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항행안전시스템이 2001년 3월 개시된 이후 중단 없이 7만시간 동안 운영되는 기록을 달성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는 24일 항행안전시스템의 7만시간 ‘무중단 운영’을 통해 인천공항의 운항 안정성과 세계 수준의 정밀성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항행안전시스템은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을 위해 공항 지역에 구축된 시설들을 의미한다. 전파로 항공기의 위치를 탐지하는 레이더, 이착륙을 유도하는 계기착륙, 항공기와 관제탑 간 통신을 담당하는 관제통신, 야간에 항공기에서 시각적으로 공항을 파악할 수 있게 하는 항공등화 등이 유기적으로 작동된다.
항행안전시설의 무중단 운영은 시설 자체의 정밀성과 함께 항공기의 안전운항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운영 중단이 자칫 항공기 운항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밀성면에서도 인천공항은 1, 2, 3활주로를 아시아 지역 최초로 CAT-Ⅲb 등급으로 운영하고 있다. CAT-Ⅲb 운영등급은 활주로 가시거리 100m에서도 비행기가 착륙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세계 9개국 17개 공항에서만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최고 수준 등급이다.
박동규 운항본부장은 “공항에서 가장 우선시되는 서비스 과제는 바로 안전”이라며 “인천공항이 전세계 1700여개 공항과 경쟁해 4년 연속으로 세계 1등 공항으로 선정된 데에는 바로 세계 최정상급의 항행안전체제가 안정적 공항 운영을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항행안전시설 7만시간 무중단 운영 기념행사’는 국토해양부, 공항공사, 항공학계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오후 2시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열린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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