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CD 모니터 43시리즈가 최단기간(삼성전자 기준) 누적판매 1000만대를 돌파함으로써 ‘텐 밀리언셀러’ 신화를 이어 가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이윤우)는 글로벌 B2B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2007년 12월 출시한 43시리즈가 출시 15개월만에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43시리즈는 출시 후 매 4초마다 1대씩 판매된 것으로, 통상 50분 정도인 주말 드라마 1편을 보는 동안 전세계적으로 750대의 제품이 팔린 셈이다.
43시리즈는 17, 19, 20, 22, 23, 24인까지 다양한 제품이 출시됐으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해 출시 3개월 만인 작년 3월말 1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이어 판매 상승세를 타 출시 5개월 만인 2008년 5월말 200만대 판매를 기록한 데 이어 출시 9개월째인 9월말에는 50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글로벌 B2B 시장을 공략하기위해 기획된 43시리즈는 필요에 따라 스탠드 높이 조절·모니터 90도 회전 기능·베젤(테두리)의 고광택 여부·USB 단자 여부·USB 케이블만으로 여러 대의 모니터를 연결 할 수 있는 유비싱크 기능 등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다양하게 선택 할 수 있는 맞춤형 모니터다.
삼성전자는 LCD 모니터 43시리즈의 최단기간 1000만대 판매 돌파 성공 비결을 기능 뿐만 아니라 오피스 사무환경에 맞춘 슬림 디자인이 B2B 고객을 사로 잡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재영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가 LCD 모니터 시장에서 쉽지 않은 ‘텐 밀리언셀러’ 기록을 두 번이나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제품의 우수성과 삼성의 브랜드, 각 지역 시장에 특성화된 마케팅 활동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욕구에 부합하는 기능과 디자인으로 제 3, 제 4의 ‘텐 밀리언셀러’를 탄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 LCD 모니터 중 최초로 1000만대 판매를 기록한 40시리즈는 지난 2005년 8월 출시돼 1년 7개월만에 1000만대 판매를 넘어섰으며, 2008년말 단종 될 때 까지 2100만대가 판매되는 등 전 세계 B2B 고객에게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4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5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6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7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8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9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