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중국어·일본어 단어 56만개를 담은 휴대폰이 20일 시장에 나온다.
19일 LG텔레콤(대표 정일재 www.lgtelecom.com)은 3개국 단어 56만개와 생활 회화 기능을 갖춘 ‘블링블링 캔유(canU-F1100)’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블링블링(Bling-Bling)’은 반짝반짝 빛난다는 뜻. 전화나 문자를 받을 때 휴대폰 테두리에서 14개 발광다이오드(LED)가 반짝이는 등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전자사전을 곧바로 열 수 있는 핫키(hot key)를 마련했으며, 미국·일본·중국·동남아 등 18개 국가에서 쓰던 휴대폰 그대로(자동로밍) 쓸 수 있다.
LG텔레콤과 일본 카시오가 함께 기획·개발해 한국에 내놓는 첫 제품이다. 가격은 40만대 후반.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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