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재단(대표 문효은, http://www.daumfoundation.org)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평창동 소재 가나아트센터에서 제3세계의 그림동화를 온라인에서 보여주는 ‘올리볼리 그림동화’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올리볼리 그림동화’ 서비스는 각 나라의 문화적 특징이 반영된 그림동화를 선정, 보다 이해가 쉽도록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공식 홈페이지(http://www.ollybolly.org) 및 다음의 어린이 포털인 키즈짱(http://kids.daum.net)을 통해 온라인으로 무료 서비스된다. ‘올리볼리’는 올록볼록하다는 의미를 담아 다양한 세상을 상징한다는 설명이다.
올리볼리 그림동화는 5~10세 어린이뿐 아니라 다문화 세대의 자녀들이 부모 나라의 문화를 즐겁게 배우도록 해 다문화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다름’을 존중하고 긍정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음문화재단은 서비스 론칭 초기에는 베트남·몽골·필리핀 3개국의 애니메이션 10편을 한국어·영어·원어 3가지의 버전으로 서비스하고, 상반기까지 총 33편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향후 아프리카·남미 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문효은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다름’이 차별과 배제의 원인이 아닌 창조성의 원천이라고 믿으며 다음 세대들이 ‘다양성’의 긍정적 가치를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세대재단은 이번 서비스를 위해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한국외대는 올리볼리 그림동화의 번역·감수·해외네트워킹 및 콘텐츠 부문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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