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러닝과 첨단 신기술이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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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러닝과 첨단 신기술이 만난다.’

 3차원가상현실, 로봇 등 첨단 IT기술과 결합한 e러닝이 속속 등장할 전망이다. 최근에는 e러닝과 첨단 IT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e러닝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e러닝업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내달부터 감성기반 상호작용 학습시스템 기술 개발을 본격화하기로 하고 주관 기관 선정작업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감성형 멀티모델 u러닝 디바이스를 개발해 학생의 감성이나 상황정보에 따라 학습 콘텐츠가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개방형 상호작용 콘텐츠와 학습 모형을 고안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에 진행된 연구개발도 결실이 맺어진다. 올 8월에는 지능형 학습관리를 위한 오픈 API 형태의 차세대 e러닝 통합기술 개발사업이 완료된다. 웹 2.0의 핵심기술인 시멘틱 기술을 적용한 콘텐츠 공유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어 ‘사용자 편의’의 e러닝 시대가 멀지 않다. 세부적으로는 2D/3D기반 분산형 학습관리시스템, 지능형 성과관리시스템(PMS), 지능형 학습업무지원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약 110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현재 현재 1단계 2차년도 사업이 진행 중인 네트워크 기반 u디바이스와 로봇을 이용한 개인별 맞춤학습 관리기술 개발도 2012년 완료된다. 다양한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공부할 학생들의 편의를 고려해 시스템이 한단계 지능화되는 것이다. u디바이스를 활용한 임베디드 학습시스템은 물론, u지능형 로봇을 활용해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외국어 학습을 할 수 있는 시스템, 유비쿼터스 학습모형을 지원하는 지능형 통합 u러닝 학습시스템이 만들어진다.

 총괄관리를 담당한 한국전자거래진흥원 홍지명 팀장은 “e러닝 분야도 R&D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을 선도해야 한다”며 “e러닝 선도국가로써 위상에 걸맞는 기술, 인적자원, 콘텐츠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업계는 이에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차세대 e러닝을 위한 전략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복합지식기반 3차원 시각화 기능을 갖춘 오픈 프레임워크 개발에 들어갔다. 2013년 마무리가 목표다. 제니텀엔터테인먼트컴퓨팅이 고려대와 인터랙션 기술을 만들고 있으며, 다이퀘스트는 가온아이와 리얼타임 업무수행 지원 및 튜터링시스템을 고안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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