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바이오 융복합 의료기기 상용화 협약

광학모듈 전문업체 아이엠은 13일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벨리와 바이오 융복합의료기기 상용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극미량의 소변으로 골다공증을 진단할 수 있는 진단의료기 개발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골다공증 진단 스크리닝 방법은 전체 몸을 엑스레이로 스캔하는 방법과 초음파를 이용하여 뒤꿈치나 손목 등의 뼈의 손실 등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지출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엠은 골드나노파티클 기술과 광감지모듈의 기술을 이용해 골다공증의 지표를 현장에서 진단할 수 있는 현장 현시 센서 및 기기를 개발해 상용화할 방침이다.

이 기술을 이용한 요 분석 상시 모니터링용 나노와이어·나노입자를 통한 바이오 센서의 개발이 상용화될 경우, 만성 질환자의 경우 기존의 병원 의존성 진단 모니터링 구조 체제를 대체하게 되며, 배뇨를 통한 골다공증 위험도 조기 판단을 통하여 전반적인 의료비용의 낭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값비싼 진단 장비에 의존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이엠 관계자는 “2007년부터 융복합의료기기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내부의 역량을 집중해 왔으며, 작년 12월 원주의료기기테크노벨리 내에 ‘BINT융복합연구소’를 설치하고 IT기술을 접목한 의료기기 개발에 주력해 왔다”며 “작년 오존이 발생하지 않는 이온발생기 모듈을 개발하고 다음달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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