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또 한 편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선보인다. ‘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미미 헤어 감독)’은 전형적인 사랑 영화다. 통상 이런 영화들은 국내에서 큰 인기는 아니더라도 꾸준한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영화의 내용은 이전 작품들의 코스를 그대로 답습한다. 제목에서도 나오듯 영화의 주 무대는 뉴욕이다. 주인공은 뉴욕 최고의 명사다. 연애 박사 엠마 로이드(우마 서먼 분)는 빵빵한 재력에 다정다감하기까지 한 로맨티스트 리처드(콜린 퍼스 분)를 약혼자로 둔 뉴욕 최고의 셀러브리티. 모두가 부러워하는 그녀에게 말 못할 엄청난 러브 태클이 찾아왔다. 서류상에선 그녀가 이미 결혼한 몸이란 것. 해피웨딩을 목전에 두고 터진 난감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엠마는 의문의 신랑을 찾아 나서는데, 그 배후에는 상상도 못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 이 영화는 주연 배우들이 눈길을 끈다. 우마 서먼은 물론이고 콜린 퍼스까지 국내에서 인기 높은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콜린 퍼스는 로맨틱 코미디 하면 떠오르는 영화인 ‘브리짓 존스의 일기’ ‘러브 액츄얼리’ ‘맘마미아!’ 등 로맨틱 코미디의 대표 레이블이 된 이 영화에 모두 등장하는 기록을 세웠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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