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출연연 인턴 1차 930명 선발

 출연연구기관 인턴연구원 사업의 1차 930명이 선발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청년실업 완화를 위해 이공계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출연연구기관 인턴연구원’ 사업에서 1차로 총 채용목표의 45.6%에 해당하는 930명을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인턴은 23개 출연연구기관별로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했으며, 본인이 응모한 기관에서 최소 12개월에서 최장 22개월까지 인턴연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교과부는 인턴연구원이 대부분 사회 초년생임에 따라 3월중 과학기술과 관련한 직무교육과 소양교육을 실시한 후 연구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출연연 인턴은 박사학위 소지자의 경우 월 250만원까지 받을 수 있어 인턴가운데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교과부는 채용된 기관에서 6개월 이상 인턴을 수행한 사람에 대해서는 기관별로 인턴수료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한편 교과부는 오는 4월과 6월에 해당기관별로 각각 공개 모집을 통해 2·3차 인턴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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