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와 한국도로공사는 13일 오전 국토해양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LNG 화물차를 위한 LNG 충전소를 고속도로 휴게소(6개소)에 설치하기로 협약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가스공사는 LNG 충전소를 올해부터 2010년까지 경부고속도로·중북내륙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 등 3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각 2개소씩 총 6개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경부고속도로 2개소(입장 상행 휴게소, 칠곡 하행 휴게소), 중부내륙고속도로 2개소(문경휴게소 상·하행 2개소) 등 4개소에 LNG 충전소를 건설하고, 내년 중에 서해안 고속도로 2개소(매송휴게소 상·하행 2개소)에 건설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국토해양부에서 화물운송시장 지원대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 LNG 화물자동차 전환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돼 올해 말까지 2250대의 경유화물차를 LNG 화물차로 전환할 예정이며 현재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은 올해 사업을 통해 개조된 LNG 화물자동차가 작년 12월부터 시범운행을 시작함에 따라 이에 필요한 LNG충전소를 확충, LNG 충전에 불편이 없도록 화물자동차 운행이 많은 고속도로에 LNG충전소를 건설하기로 양 기관이 합의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LNG 화물자동차 전환사업은 연료비가 많이 들고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 물질 배출이 많은 경유 화물차를 국고지원(대당 약 2000만원)을 통해 LNG 화물차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가스공사는 기존 LNG 충전소가 해외 기술업체와 제휴해 건설, 운영됨에 따라 발생하는 기존 충전소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가스공사가 국산화한 LCNG 충전시스템과 국산화 부품을 적용해 세계 최고의 충전소로 건설,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동남아, 중남미 등 해외진출을 하는데 이번 기회를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향후 미래수송에너지인 HCNG(수소·천연가스) 또는 수소가스 충전시스템과 연계해 친환경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연구개발 사업과 연계,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로공사도 이번 LNG 충전소 건설을 계기로 친환경 고속도로 건설에 노력을 기울이고 저탄소 녹색 성장을 위해 ‘하이패스 활성화’ 등 25개 과제를 선정, 2012년까지 1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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