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주요 기관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총력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유치하기 위해 대구경북지역 기관장들이 총동원된다.

도는 12일 오후 대구시와 포항시, 경주시, 영천시, 경산시 등 지자체를 비롯해 대구경북연구원, 대구경북지역대학교육협의회, 포스텍,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10개 관련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를 위한 MOU를 교환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조성 목적인 기초·응용·산업화를 통한 비즈니스화를 촉진하려면 과학기술과 산업연계가 가장 중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이를 위해 산업기반을 갖춘 포항을 중심으로 벨트가 조성되야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할 예정이다.

MOU 이후 이어진 심포지엄에서는 이석희 경북전략산업기획단장이 ‘대구경북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전략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홍철 대구경북연구원장과 이인선 대구경북과학기술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이 열린다.

한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국제경쟁력 강화사업으로 지난 1월 13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종합계획안이 확정됐으며,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7년간 약 3조5487억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