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대표 김대연·문용식)이 올해 매출 목표를 710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17% 늘려 잡았다. 영업이익도 100억원을 돌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나우콤은 올해 ‘외형과 내실의 조화’에 초점을 맞추고, 보안·게임·인터넷 개인방송 사업 등 주요 성장동력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내용의 2009년도 사업계획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보안부문에서 310억원, 게임과 인터넷 방송 등 인터넷 부문에서 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보안상품에 대한 공급 확대 및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고, 개발 중인 신작게임 ‘젬마(프로젝트명)’를 새로 출시해 게임 라인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인터넷방송 ‘아프리카’에서는 박지성이 뛰고 있는 EPL(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인터넷 중계권 확보를 계기로 광고 수익을 높이는 동시에 프로야구 등 다른 스포츠 중계권도 확보해 ‘스포츠 전문의 인터넷TV’로서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김대연 사장은 “지난해가 합병에 따른 경영 안정화와 부문별 사업 역량을 강화한 해였다면, 올해는 인터넷 기반의 솔루션과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보안·게임·UCC로 승부해 700억대 중견 IT기업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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