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IT문화 이제는 학교다] 신문보내기 참여 업체-큐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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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D 제조 장비 전문기업인 큐엠씨(대표 유병소 www.iqmc.co.kr)는 지난 1월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인 세미콘코리아에서 LED 제조에 사용되는 핵심적인 장비를 선보였다.

 이 업체는 지난 2004년부터 LED 칩 관련 장비를 개발하기 시작해 2005년 LED 칩 검사장치인 프로버와 칩 분류장치인 매핑 솔터를 잇따라 출시했다. 2006년 레이저를 이용한 LED용 웨이퍼를 절단하는 시스템을 출시한 데 이어, 2007년 고휘도 LED 양산에 필요한 핵심 공정장비를 개발했다. 국내 LED 제조기업과 협력해 혁신적으로 생산 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장치도 개발하고 있다.

 이 업체의 다양한 LED 검사 및 제조 장치들은 신뢰성을 인정받아 많은 국내외 LED 제조사를 고객으로 확보했다. 특히 국내 LED 제조기업뿐 아니라, 대만 및 중국업체들로부터 폭넓은 호평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LED 칩의 검사공정과 분류공정을 하나로 처리하는 장비를 개발 중이다.

 큐엠씨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 개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만 및 중국은 저가형 칩 생산에 적합한 장치를 제공하고 있고, 일본과 미국 등 선진국에는 고휘도 LED 칩 생산에 적합한 장비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유병소 큐엠씨 사장은 “LED 장비의 양산성을 확보해 급부상하고 있는 BLU 및 조명용 고휘도 LED 제조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병소 사장 인터뷰

 “입시 공부에만 매달리지 않고 어려서부터 신문 등 다양한 정보매체에 자연스럽게 노출될 수 있도록 해 세상을 바라보는 주관을 갖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유병소 큐엠씨 사장(40)은 전자신문 보내기 캠페인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기술과 산업에 관련한 전문적인 뉴스를 접하도록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지적 호기심을 잃지 않고 지식을 탐구하는 즐거움을 맛보기 위해서는 틀에 박힌 교육보다 다양한 읽을거리가 제공돼야 한다는 것이다.

 유 사장은 “학생들이 전공보다는 당장 취직에 도움이 되는 영어에 치중하다 보니 실무 현장에서 엔지니어를 채용할 때, 자기 분야에 열정을 가지고 덤벼드는 반짝이는 인재를 만나보기가 쉽지 않다”며 경영자로서의 경험을 털어놨다. “젊은이들이 이공계 전공을 기피하고 안정된 직장만을 목표로 하는 세태가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술이 있어도 산업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면 쓸모가 없다”며 “초·중·고 학생들에게 단편 지식만 가르칠 것이 아니라 정보를 활용할 줄 아는 능력을 길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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