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휴대폰 시장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탔다.
2일 삼성전자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휴대폰 시장은 168만대로 전달(150만대)에 비해 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승세는 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이어진 것으로 졸업·입학 특수 여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작년 같은 기간(201만대)과 비교해 시장 규모는 84% 수준으로 안정적인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 점유율에서는 삼성전자가 84만5000대를 공급, 50.3%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측은 누적판매 45만대를 돌파한 ‘햅틱2’를 비롯해 ‘스타일보고서(35만대)’ ‘T옴니아(5만3000대)’ 등 인기 모델의 꾸준한 판매로 과반 점유율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50만1000여대를 판매, 29.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LG전자 측은 세대별로 특화된 제품이 인기를 끌며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스크림폰’을 비롯해 중장년층용 ‘와인폰’이 꾸준하게 판매됐다. 지금까지 아이스크림폰의 누적판매 대수는 37만대에 달하며, 와인폰 3종은 140만대를 돌파했다.
한편 삼성과 LG의 점유율이 80%를 넘어서, 양대 업체로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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